6년 후면 닥치는 21세기가 어떠한 모습일까 사람마다, 나라마다의 관심 거리인가 보다. 우리나라에서도 정부.학자들에 의하여 21세기를 현명하게 준비하기 위한 노력이 부단히 이루어지고 있다. 굵직 굵직한 현안들의 빠른 해결과 21세기 선진국진입, 그리고 통일을 대비한 당연한 고뇌가 따르고 있는 것이다. 여러나라의 현자(현자)들은 21세기를 어떻게 규정하고 또 지금부터 그에 대한 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제시하고 있다. 이를 살펴보는 일은 매우 흥미로운 일일 것이다. 필자가 접한 몇안되는 저자들의 생각이 공교롭게도일치하고 있다는 데 놀라움을 금할 수가 없다.
앞으로다가오는 미래는 한마디로 "이율배반(Parado.)의 사회"라는 것이다.
찰스핸디는 미래사회를 "이율배반의 시대" 또는 "비이성의 시대"로, 존 내 이스빗은 "지구적 이율배반(Global Parado.)"으로, 그리고 토플러는 "전쟁과 반전(War and Anti war)의 시대"로 부르고 있음이 다를 뿐이다. 이율 배반이 란 무엇인가. 상식속에 비상식이, 가장 이성적인 것이 가장 비이성적인 것을내포한 다시 말해서 (정)과 반(반)이 똑같은 진실로서 함께 등장하는 것이이율배반이다. 좋은 의도로 시작된 일의 결과가 상상을 초월하는 나쁜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나, 더 많이 알면 알수록 더 혼란스러워지는 경우, 기술이 발달하면 할수록 사람은 더 무력해지는 현상, 지구상에 인간이 필요로 하는식량은 넘치는데 굶어죽는 사람의 수는 날이 갈수록 늘고만 있는 현상과 독재정권의 붕괴와 공산주의 국가의 소멸에 따른 자유의 신장은 형평과 평등에 심각한 사회적, 국가적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 등이 전세계가 공히 직면하고 있는 이율배반현상의 예들이다.
이율배반의시각에서 21세기 모습을 더 더듬어 보자. 네이스빗은 세상은 정치적으로는 더욱더 작은 규모의 자치국가로 분열해 가는 반면 경제적 으로는지구촌 경제, 세계경제의 규모로 통합이 될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경제의 주역은 대재벌이나 다국적기업이 아니라 기업가 정신에 충만한 작은 기업들 의 활동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경제적으로는 지구가 한마당이된 정치적으로는 1천여개의 부족국가가 형성되는 방향으로 빠르게 움직여가고있다는 것이다. 토플러는 21세기를 짙은 명암이 대조되는 사회로 그리고 있다. 기술발전과 민주주의에 바탕한 보다 생산적이고 깨끗하며 개인의 창의가 존중되는 미래의 건설이 가능한 평화의 시대가 열릴 가능성과 보스니아, 르완다 쿠바에서 보는 것처럼 전쟁과 기아, 환경파괴등 인간말살의 기운이 감도는 암흑의 시대가 전개될 가능성 또한 매우 큼을 우려하고 있는 것 같다.
찰스 핸디는 과거가 연속의 시대요 점증의 시대였다면 21세기 미래는 단절, 단속의 사회가 될 것이라고 규정했다. 단절과 단속은 생산수단, 일, 생산성 , 시간, 빈부, 조직, 세대개념, 개인, 정의의 문제등 사회의 모든 현상에서 보편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의말이 맞다면 미래는 분명히 우리가 경험한 과거는 아니다. 그렇 다면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이 이율배반의 시대를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저자들마다 그 표현방식은 다르지만 우선은 이 시대의 문제해결은 과거의방법과 지혜로는 어림도 없다는 것을 경고하고 있다. 또한 과감한 발상의 전환을 요구한다. 지금까지 세상사의 논리를 거꾸로 볼 것을 권한다. 다음엔 각자의 처방을 제시하고 있지만 그들의 그런 주장을 일일이 열거하기 보다는견해가 일치하는 한두가지 면만 보기로 하자.
그첫째 처방은 이율배반의 본질을 이해하고 이와 더불어 살수 있는 지혜를 키우는 일이다. 경쟁과 전략적 제휴, 유연함과 강경함, 지극히 국지적인 것과 범세계적인 사고와 전환이 필요에 따라, 상황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연마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보는 것이다.
두번째처방은 지구가 한마당으로 열리되 개인의 역할이 증대되고 수많은 작은 조직이 이러한 21세기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수 있기 위해서는 미래를 대비한 투자를 지금부터 해나가야 한다는 점이다. 전략적 사고를 위한 기반 이율배반 현상의 정확한 이해를 위한 기반이 미래기반이다. 미래 기반의가장 중요한 요소의 하나는 각자가 처한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거할 수있는 능력의 배양과 기반의 구축이다. 그것은 바로 남과 더불어 사는 지혜와 창의에 바탕을 둔 자주적 판단과 지구촌의 구성원으로서 거리와 시간적 제약 을 넘어 자주적 의사결정이 가능한 기반의 구축이라고 이들은 말한다.
선진국에한정되긴 하지만 각국가마다 21세기를 대비하는 세계 또는 국가 전략사업으로서 초고속통신망사업이나 정보통신하부구조사업에 심혈을 기울이는 뜻을 우리의 정치권이나 선도집단도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 그것도 심각하게 말이다. 21세기 지구촌의 주역이 되겠다면 우골탑을 쌓는 우 (우)를 범하면서까지 자식들을 대학보내던 우리 선조들의 우직스러움으로 우리는미래기반확립에 집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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