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불, 미 TI 제소

프랑스의 국영 컴퓨터업체 불사가 반도체관련 저작권 침해로 지난해 가을 미국 텍사스 인스트루먼츠(TI)사를 제소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불사의제소는 프랑스 주간지 렉스프레스지가 지난 25일자로 보도해 알려지게 됐는데 불사는 그같은 내용에 대해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불사에따르면 동사가 지난해 취득한 반도체제품의 저작권(권리는 불의 자회사가 보유)에 대해서 미국 TI사가 권리사용 계약을 맺지 않고 무단사용 했다는 이유로 TI를 지난해 10월 미국 버지니아주 지방재판소에 제소했다는 것이다. 불사는 어떤 제품의 저작권이 침해됐는지에 대해 상세한 언급을 하고 있지않지만 미국 법정에서 이 사건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대해TI측의 변호단은 해당 제품은 70년대부터 미국에 잠입한 프랑스 정보기관의 산업스파이가 TI 등으로 부터 빼내 간 기술에 기초하고 있다고 강하게 반론하고 있다.

또TI는 법정투쟁이 본격화될 경우 스파이사건의 연루자들을 증언대에 올리겠다며 한발짝도 물러서지 않을 태세다. 때문에 이 문제는 미국.프랑스 양국 정부간의 마찰로 발전될 가능성도 있다.

렉스프레스지에따르면 TI의 변호단이 지적한 산업스파이는 90년에 미국연방 수사국(FBI)에 발각됐는데 미국.프랑스 양국정부간의 합의에 의해 불문에 부쳐졌다.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