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3사 사업담당자들은 지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어떤 상품을 어떻게히트시키느냐에 골몰하고 있다. 상층부의 특명이라는 점 외에도 이제 히트상품 없이는 체면유지가 힘겹게됐기 때문이다.
현재하반기에 히트상품화를 목표로 격돌을 벌일 것으로 꼽히는 대표 주자는 다이아몬드 코팅 VCR와 평면사각(슈퍼플랫) 컬러TV.
다이아몬드 코팅 VCR는 벌써부터 전면전으로 들어선 양상이다. 대우 전자와 삼성전자에 이어 금성사가 최근 잇따라 이 VCR를 내놓고 연일 광고공세를 퍼붓고 있다.
대우전자는다이아몬드 코팅 VCR를 공기방울세탁기처럼 빅히트상품으로 끌어올린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 광고, 판촉등 후속프로그램도 거의 완벽 하게 짜놓고 있다.
여기에맨먼저 제동을 건 곳은 삼성전자. 아예 VCR헤드에 다이아몬드 코팅을 해 대우전자의 헤드드럼 코팅과 차별화를 선언하고 나섰다.
대우전자와 삼성전자의 숨막히는 접전은 상반기에 자기진단 VCR를 히트상품 으로 육성시킨 금성사에게 치명타를 주었다. 구석으로 몰린 금성사는 다이아 몬드 코팅 기술을 개발한 중소전문업체와 손잡고 뒤늦게나마 다이아몬드 VCR 를 내놓고 광고판촉전에 가세하기 시작했다.
금성사는우선 헤드드럼의 위.아래를 다이아몬드 코팅 처리해 윗부분에만 코팅한 대우전자와 차별화시키는 한편 처음부터 공급량을 크게 확대, 삼성전자 의 공급력을 겨냥하고 있다.
슈퍼플랫 TV도 히트상품화를 향한 행보를 시작했다. 상반기중에 전체 컬러T V시장의 15%선에 달하는등 지난해 10% 안팎의 규모보다 크게 신장한 슈퍼 플랫 TV는 하반기에 그 비중이 20%선에 이를 것이라는 낙관속에 관심품목으로 대두되고 있다.
삼성전자는가장 평평한 제품을 개발, 이달말부터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하면서 이를 히트상품화시킬 것임을 분명히했다. 그동안 시장규모가 적어 히트 상품 대상에서 제외시켰으나 최근의 신장세를 감안할 때 그대로 지켜만 볼수 없다는 판단 아래 추진되고 있는 것이다.
슈퍼플랫TV 모델수나 판매실적면에서 크게 앞선 금성사에게는 이 역시 자존 심을 손상시킬 수 있는 위기의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아트비전"으로 슈 퍼플랫 TV 시장을 주도해가고 있는 금성사는 삼성전자의 추격을 제치면서 이번 기회에 히트상품으로 자리를 굳히기 위한 판촉전략을 짜고 있다.
이밖에금성사는 편리성을 강조한 "씽씽"청소기를, 대우전자는 "불기"청소기 를 하반기에 히트상품화시키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세탁기의 경우는 환경 오염 방지쪽을 겨냥한 신제품을 내놓고는 있으나 아직까지 히트 상품화 경쟁 을 벌일만한 이슈를 찾지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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