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종합 PC통신업체들이 앞다퉈 1만4천4백bps의 고속노드 확보에 주력 , 정보서비스 분야의 고속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따라 PC통신 이용자들은 현재 이용하고 있는 2천4백bps보다 6배 빠른 속도로 각종 PC통신서비스 이용이 가능해 화상정보나 그래픽 등 대용량 파일을 신속하게 검색하거나 다운로드 받는 등 시간 및 통신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1일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PC통신업체들의 가입자 확보경쟁이 치열 하게전개되고 이용자들의 고속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면서 한국PC 통신 등 대형 PC통신업체를 비롯해 일반 사설BBS(전자계시판)에 이르기까지 정보서비스 업체들이 앞다퉈 1만4천4백bps의 고속노드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사업초기부터 고속서비스로 기존 업체와의 차별성을 둔다는 방침 아래 지난4월 1천여개의 1만4천4백bps 고속노드를 확보한 나우콤(주)은 이달말까지1천5백여 노드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며 올해말까지 총 4천5백여 고속 노드 를 확보하기로 했다.
지난5월 1백여 가입자들이 동시에 1만4천4백bps의 고속서비스를 이용할수 있도록 시범서비스를 제공해온 한국PC통신(대표 김근수)도 이달초 콤텍시 스템으로부터 2백여개의 호스트용 고속 모뎀을 구입해 설치, 고속노드를 3백 여개로 늘렸다.
한국PC통신은이어 올해말까지 7백 회선의 고속노드를 확보해 총 1천여 회선 을 고속정보서비스용으로 할당할 계획이다.
데이콤(대표손익수)도 "천리안" 가입자들에게 1만4천4백bps의 고속 서비스를 제공키로 하고 오는 10월1일부터 서울.경기지역 3백20회선(220-2000)을 설치하고 이어 오는 95년초부터 전국가입자를 대상으로 고속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전력공사(주)도 자체 운용하고 있는 종합PC통신서비스인 "KIS" 가입자를 위해 1만4천4백bps의 고속서비스를 제공키로 하고 우선 이달말 까지 서울 지역에 3백여 회선을 설치한데 이어 올해말까지 전국으로 고속서비스를 확대 할 계획이다.
이밖에소형포트의 호스트를 확보하고 가입자를 유치하고 있는 일반 사설BB S도 1만4천4백bps의 고속노드 확보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PC통신 이용자들의 고속정보서비스 이용이 보편화될 것으로 보인다.
IT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4
5대 거래소, 코인 불장 속 상장 러시
-
5
현대차, 차세대 아이오닉5에 구글맵 첫 탑재
-
6
'주사율 한계 돌파' 삼성D, 세계 첫 500Hz 패널 개발
-
7
나무가, 비전 센싱 기반 신사업 강화…“2027년 매출 6000억 이상”
-
8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9
재생에너지 키운다더니…지자체간 태양광 점용료 4배 차이
-
10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