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1년 중대형 컴퓨터업체인 NCR를 인수해 탄생한 AT&T 글로벌 인포메이 션 서비시즈(GIS)사가 곤혹을 치르고 있다. 당시 NCR가 판매한 재고관리시스 템 "웨어하우스 매니저" 대부분에서 하자가 속출, 사용자들의 불평이 끊이지않고 있기 때문이다.
NCR가87년 당시 판매한 웨어하우스 매니저는 약 40여대. 이 가운데 20 여명 이 AT&T GIS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제품의 하자로 사업상 막대 한 피해를 입었기 때문이다.
제품을구입하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단말기에 이르기까지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영업사원의 권유에 NCR 웨어하우스를 구입한 중견유통 업체 대표 조 하퍼씨가 대표적 피해자 가운데 하나다.
웨어하우스의 하자로 재고관리가 엉망이 되고 납품기일에 맞추지 못해 고객 들이 하나둘 떨어져 나간 것이다. 웨어 하우스 도입이전에는 연간 3백50만달 러에 달하던 매출액이 이제는 1백90만달러로 떨어져 전산으로 재고를 관리할 필요조차 없어졌다.
이와관련, AT&T 측에서는 웨어하우스의 하자를 발견해 이미 수년전 생산을 중지했고 제품에서 빈번하게 하자가 발생하는 것은 외주를 준 재고관리 프로 그램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당시 NCR에 프로 그램을 공급한 테일러 매니지먼트사에서는 당시 이 제품을 공급한 유니시스 등 다른 업체 제품에서는 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NCR의 운영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제품하자에 일차적인 책임을 져야할 두 업체가 서로 책임을 전가하고 있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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