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3사의 신용판매(팩토링) 경쟁이 치열하다.
9일관련 업계에 따르면 가전3사는 올들어 무이자 할부판매등을 대대적으로실시하면서 상반기중에 8천억여원어치를 신용으로 판매, 지난해 같은 기간에비해 26%정도 늘어났다.
가전3사는또 하반기에도 신용판매 목표액을 지난해보다 26%이상 증가한 8천1백억원 이상으로 세워놓고 있어 신용판매 경쟁이 더욱 가열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전제품신용판매가 이처럼 급증하고 있는 것은 소비자들의 구매 행태가 일시불 현금구입보다 신용할부 구입을 선호하고 있는데다 가전3사가 주요 가전 제품에 대한 무이자 할부판매등을 경쟁적으로 실시, 이를 부추기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상반기중에 4천억원어치 이상을 신용판매해 전년동기 대비 27% 정도 증가했으며 연말까지는 지난해보다 20%정도 늘어난 8천여 억원을목표로 하고 있다.
금성사는올해 팩토링 판매액을 지난해보다 30%정도 증가한 6천여 억원으로확대키로 했다.
대우전자도상반기중에 1천1백억원어치를 신용판매해 전년동기보다 57.1%정 도 증가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신용판매액을 1천억원 이상으로 책정해놓고 있다. 이를 위해 가전3사는 우수대리점의 확대와 대리점에 대한 비가격적인 지원을 강화해 신용판매를 활성화시키고 매출실적 평가시 신용판매 실적에 대한 비중을 높이는등 신용판매제도를 적극 활용해나갈 계획이다.
또신용판매에 따른 외상채권등 합리적인 사후관리를 위한 제도개선 등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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