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릭스 총판권 수퍼칩사서 인수

인텔 CPU의 호환제품인 사이릭스(CYRIX)칩의 국내공급 총판권이 데이타 2000 사에서 수퍼칩사로 넘어간다.

9일관련 유통업계에 따르면 미사이릭스사는 자사의 국내총판(REP)인 데이타 2000과 지난 1일자로 계약을 해지하고 수퍼칩과 신규 총판계약을 맺을 계획 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수퍼칩의 김외봉사장은 "이미 지난 8월초부터 별도의 CPU 영업팀을구성 5대 PC업체들을 중심으로 사이릭스제품 영업에 나서고 있다"며 미사이 릭스사와의 정식계약은 이달말 경 체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수퍼칩은특히 그동안 C&T, 사이프러스, ESS등 PC관련 주변기기및 칩세트제 품을 주력취급해와 CPU영업 환경이 마련돼 있다고 판단하고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메이커들은 물론 조립업체들을 상대로 용산PC시장공략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수퍼칩은 우선 올들어 수요가 두드러진 486DX2-50과 66제품들을 인 텔호환제품가운데 가장 낮은 가격대인 1백70달러와 2백10달러 이하선에서 각각 공급하는 한편 10월에 출시할 DX2-80과 펜티엄급의 M1제품도 동급제품 가운데 가장 낮은 가격대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처럼수퍼칩이 국내PC시장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에 나설 경우 인텔과 호환 제품간의 한층 가열된 시장쟁탈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여 PC특수가 예상 되는 올 4.4분기 CPU시장에 적지않은 판도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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