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가 대대적인 박막트랜지스터(TFT) 액정디스플레이(LCD) 양산 투자에 나선다. 현대전자(대표 정몽헌)는 TFT LCD에 대한 양산투자 시기를 더 이상 늦출 수없다는 그룹 방침에 따라 3백억원 규모의 파일럿 라인 투자에 이어 최근 1차 양산투자에 총 3천억원을 투입하기로 확정, 오는 9월 TFT LCD전용 공장을 착공한다고 8일 밝혔다.
현대전자가대규모 양산투자를 확정한 것은 미국 자회사인 IQT 파일럿 라인 을 통해 최근 10.4인치 TFT LCD샘플 제작에 성공한 데다 상당한 수준의 수율 을 확보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따라 TFT LCD양산투자에 나선 국내업체는 삼성전자.금성사에 이어 3개 사로 늘어나게 됐다.
현대전자는경기도 이천공장내에 대지 4만5천평, 건평 1만3천평 규모의 TFT LCD전용공장을 설립키로 하고 내달 착공, 내년 하반기까지 건물공사를 완료 한다는 방침이다.
이회사는 공장 설립과 함께 올해 하반기중에 TFT LCD양산 설비 발주를 완료 한다는 계획 아래 최근 구체적인 설비선정작업에 들어갔다.
내년하반기에 라인을 시험가동한 후 오는 97년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할 현대전자의 이천 TFT LCD공장은 10인치 기준 월 4만개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현대전자는TFT LCD사업비중을 감안, 미국 IQT를 통해 최근 컬러필터 개발에 착수했으며 장기적으로는 국내에서 컬러필터를 자체 양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올해초 프로토타입의 샘플 제작에 성공한 현대전자는 지난 6월 10.4인 치 TFT LCD엔지니어링 샘플을 개발했으나 당분간 판매에는 나서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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