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금년도에 전년대비 89%이상 신장한 1천6백60억원규모의 시장을 형성 하는 등 급신장을 보이고 있는 국산반도체장비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각 적인 정책을 마련,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6일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국내반도체장비시장이 전세계시장의 15%를 점유할 만큼 규모면에서 중요성을 더하고 있는 반면 국산의존율이 5%미만에 그쳐 국산장비산업의 육성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개발지원자금을 확대 하는등 세부 추진전략을 펴나가기로 햇다.
특히현재 장비수입의존도가 일본 57%, 미국 36% 등 특정국가에 과도 하게집중돼 있으며 반도체 3사가 설비투자를 거의 동시에 실시, 장비의 적기확보 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국산장비의 조기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관련, 상공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체신부.과기처와 공동으로 추진중인 차세대반도체기반기술개발사업의 세부추진목표로 97년까지 2백56메가D램제작 용 반도체장비 시제품을 개발키로 하고 관련6개장비에 총1백93억원을 별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상공부는 반도체장비개발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중기거점개발 사업 으로 추진하는 한편 개발방식도 기존의 공급자위주방식에서 탈피, 수요가 확보될 수 있는 기술개발체계로 전환키로 했다.
이를위해 반도체장비수요업체가 5백억원에 달하는 총개발자금의 40%수준인 2백억원을 부담하고 개발장비의 공동구매를 보장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중에 있다. 이와 함께 국내반도체 장비산업의 구조고도화를 실현하고 수출 산업으로서의 여건을 갖춘다는 방침에 따라 반도체장비전용공단의 확대와 외국인투자환경 제도및 행정절차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전공정분야에 있어서 외국 선진기업 의 투자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또부품관세율을 완제품 실제관세율(5.2%)보다 낮게 인하함으써 국산개발품 의 가격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국내반도체장비 수출은 후공정용 장비를 중심으로 아시아지역에 대한 수출이 본격화돼 금년도에 7천43만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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