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테이프 판매가 7월들어서도 하향세를 보였다.
6일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일영상, 스타맥스, 삼성물산, SKC, 영성 프로덕션 신한슈페리어, CIC등 7개 프로테이프제작사의 7월중 총매출은 1백75억원, 총 판매량은 1백만6천권에 달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 상반기 월평균 판매량과 매출에 비해 각각 20% 포인트, 10%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그러나 이는 올 2월부터 본격영업에 들어간 신한 슈페리어의 매출이 포함됐기 때문이며 이를 제외하면 전체 판매 기류는 상반기에 이어 계속 하향세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
업체별로7월중 매출실적을 보면 우일영상이 55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체 매출의 31% 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스타맥스가 "알라딘"의 판매강세에 힘입어3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삼성물산이 26억4천만원, SKC가 21억원, 영성프로덕션및 신한슈페리어가 각각 14억원, 9억원의 매출실적을 보였다.
새한미디어와손잡고 새롭게 출범한 CIC는 6편 출시에 15억3천만원의 매출을 올리는데 그쳤다.
출시편수로도역시 우일영상이 19편으로 가장 많고 스타맥스 11편, 삼성물산 8편, SKC 7편, 영성 5편, 신한 8편, CIC 6편으로 모두 64편이었다. 판매량은 우일이 28만권, 스타맥스가 25만6천권, 삼성물산 16만5천권, SKC 13만권, 영성 9만권, CIC 8만5천권 순이었다.
7월중가장 많이 판매된 비디오는 만화"알라딘"으로 소비자판매시장과 대여판매시장을 포함 20만1천권이 판매돼 비디오사상 초유의 판매량을 기록 했다. 또 "취권 2"(영성) 7만5천권, "스트라이킹 디스턴스"(컬럼비아) 6만6천권 "퍼펙트 월드"(워너부러더스) 5만1천권, "적각벽"(드림박스) 5만권등 이었다. 관심을 끌었던 한국영화비디오 "증발"(드림박스)과 "두여자의 이야기"( SKC)는 예상외로 부진, 평균 2만5천여권의 판매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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