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역전화 업체인 아메리테크사가 또 다른 지역벨사인 벨 애틀랜틱과 나 이넥스의 휴대전화부문 합병계획에 합류하기 위해 협상을 추진중이다.
아메리테크가 벨 어틀랜틱-나이넥스 진영에 합류하면 미국 휴대전화 시장의 최대 업체인 맥코사에 필적할만한 규모의 업체가 태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메리테크는미국 경제의 중심축인 시카고를 본거지로 미중서부지방에 지역 전화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인데 시카고에만 약 1백10만명의 가입자를 갖고있다. 현재 휴대전화부문 합병을 추진중인 벨 애틀랜틱-나이넥스는 각각 미국 북동 부와 동남부지역에 지역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3개 업체의 휴대 전화부문이 합병되면 미국 중동부지역을 망라하는 휴대전화서비스 업체가 탄생하게 된다.
한편,미국 서부를 무대로 지역전화서비스를 제공하는 US 웨스트사와 에어터치사 남부를 사업권으로 하는 벨 사우스사와 사우스웨스턴 벨사 등도 벨애 틀랜틱과 나이넥스의 휴대전화사업부문 합병 계획에 자극받아 현재 활발한 합작협상을 벌이고 있다.
AT&T가맥코를 인수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이후 미국 통신시장에서는 휴대전화를 포함해 사업규모 경쟁에서 뒤지지 않기 위한 제휴 및 합병 협상이 활발 히 추진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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