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연구생산성 향상을 위한 정부출연연구소들의 내부개혁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전자통신연구소가 "개인별 업적평가제"를 도입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자통신연구소(ETRI, 소장 양승택)는 개인별 업적평가를 통해 연구 성과에 대한 합리적인 보상을 실시함으로써 연구생산성 향상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개인이 한해동안 이룩한 업적을 공정하게 평가.관리하는 제도를 도입, 시행 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따라 보직자를 포함한 ETRI의 연구원 및 행정직원 등 구성원들은 해당부서에서 매년 1월부터 12월까지 이룩한 업적을 그해 12월중 평가받게 되며 평가결과에 따라 성과급 차등지급 등의 후속조치가 뒤따르게 된다.
ETRI는이 제도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업무성격에 따라 연구.기술지원. 행정부문으로 보임에 따라 보직자와 비보직자로 구분하고 비보직자의 경우 직급에 따라 책임급.선임급.원급.기능급으로 분류해 업무평가를 수행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평가항목에서 연구부문 산출물의 경우 논문발표 및 특허출원.등록, 기업체 기술이전 등에 높은 점수를 부여하는 한편 업무수행 도면에서는 개인별 과제실행 목표달성도.과제기여도.연구개발 수준.연구 개발의 독창성 등에 초점을 맞춰 소원들의 업적을 평가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양승택소장은 "이번 방침은 소원들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취해진 조치로, 소원들의 70%가량이 이 제도의 시행에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만큼 평가방법 및 평가절차가 공정하고 평가에 따른 후속조치가 계획대로 수행될 경우 연구생산성 향상을 통한 세계정사 연구소 진입의 토대가 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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