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프로그램 공급업체들이 좋은 채널번호를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프로그램 공급업체들은 시청자가 기억하기 좋은 채널번호를 확보할 경우 향후 사업전개에 유리하다고 판단, 좋은 채널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관련, 종합유선 방송협회(회장 김재기)가 27일 개최한 채널번호 선정을 위한 실무자 회의에서 프로그램 공급업체들이 같은 번호을 연달아 누를 수있는 특정번호를 대거 신청, 치열한 경쟁 양상을 나타냈다.
프로그램공급업체들이 희망 채널번호를 복수로 신청한 결과 22번을 희망한 업체가 14개사로 가장 많았고 33번을 희망한 업체도 10개에 달했다.
또44번.20번.21번.25번 등도 신청자가 복수로 나타나 특정 채널번호마다 경쟁이 치열하다.
협회는 업체간 조정회의를 갖기로 했지만 합의가 도출되지 않을 경우 8월초 추첨을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채널 번호를 전국적으로 통일하는 문제와 관련해 프로그램 공급 업체의 실무대표자들은 기술적인 문제, 다채널시대라는 의미 상실 등을 이유로 반대 하는 입장이 지배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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