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형CD업계 개점휴업

대화형CD(CD-I)업계가 시장성 불투명으로 당초 계획했던 사업계획을 지연 시키고 있는등 사업을 크게 위축시키고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성사 삼성전자 SKC 필립스산업코리아 등 주요 대화형CD 업체들은 당초 하반기부터 플레이어 판매와 타이틀 제작을 본격화할 예정이었으나 향후 시장성이 불투명해 사업추진을 지연시키고 있다.

금성사는 지난해 생산한 3천대의 대화형CD 플레이어 가운데 아직까지 3백여 대의 재고가 남아 있어 당초 지난 6월부터 시판할 계획이었던 동화상용 플레이어의 출시를 현재까지 지연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함께 다음달부터 대화형CD 플레이어를 본격적으로 판매하겠다던 당초 계획도 당분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성측의 이같은 사업지연에 따라 관계사인 엘지미디어측도 대화형CD 타이틀 신규제작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일반 소비자에 대한 판매에 앞서 대화형CD를 이용한 만화방 체인사업에 나서고 있는데 기대이하로 사업이 부진하자 대화형CD 사업은 내년 이후에나 본격화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SKC 는 지난해 네덜란드 필립스사로부터 수입한 2천5백대의 대화형CD 플레이 어 가운데 아직까지 8백여대가 재고로 남는 등 사업이 크게 부진하자 최근이 사업을 축소하고 있는데 일부에서는 사업포기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이밖에 필립스산업코리아도 한국내 대화형CD 사업이 기대밖으로 부진하자 홍보와 국내업체에 대한 지원면에서 소극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대기업들의 이같은 사업부진으로 킴스 디지틀임팩트 IMF ESP코리아 등 중소 규모의 타이틀 전문업체들은 대화형CD 타이틀 대신 CD롬 타이틀 제작에 적극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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