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프로그램공급권 수주경쟁

한국통신이 올 10월부터 반포전화국내 가입자 1백명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 할 주문형 비디오(VOD)의 프로그램 공급권을 놓고 대기업들의 물밑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통신이 VOD 시범서비스용 프로그램 구매 입찰을 오는 29일 실시하기로 공고함에 따라 관련 프로그램 공급능력을 갖추고 있는대기업들이 입찰 참여의사를 나타내는 한편 이를 따내기 위해 각종 정보수집 및 미비점 보완에 나서고 있다.

특히 한국 통신이 이번에 입찰참가 자격을 영화.드라마.오락.교육.교양.여행 등 관련 영상 프로그램을 무리없이 공급할 수 있게 엔코딩 장비와 인력을 갖추고 있는 업체들에게만으로 제한해 이미 이들 시설을 갖추고 있는 LG미디어.현대전자.삼성전자 등 3개사로 경쟁이 압축되고 있다.

이들 3개사는 이에 따라 이의 공급권을 따내기 위해 별도팀을 구성, 미비한 프로그램에 대한 판권확보 등 입찰준비를 서두르는 한편 경쟁사의 움직임에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들 업체는 특히 VOD의 최대 수요가 영화에 몰릴 것으로 보고 자체적으로 보유한 영화판권만으로는 부족할 것으로 판단, 영화 판권업자들과 제휴 하는방안도 적극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업체가 이처럼 한국통신의 VOD 프로그램 공급권 수주에 전력을 다하고있는 것은 이번이 국내에서 처음 실시되는 VOD사업인 데다 이의 프로그램 공 급권을 확보할 경우 앞으로 추가실시될 사업의 프로그램 공급에도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뿐 아니라 다매체 시대에 프로그램 공급전문기업으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편 VOD는 소비자가 통신 네트워크를 통해 영상.음성. 데이터 등을 원하는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미국에서는 이미 쇼핑 등에서 상업화, 커다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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