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I(대화형CD)타이틀 개발열기가 시들해지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멀티미디어관련업체들중 CD-I타이틀개발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던 업체가 올 초만해도 20~30여사에 달했으나 최근에는 이들 업체들이 대부분 비디오CD 타이틀및 CD-롬 타이틀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대기업에 비해 자본이 영세한 중소업체들은 아예 CD-I 타이틀의 자체개발을 중단하고 외주제작에 나서는등 관망자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국내에서 개발, 선보인 CD-I타이틀은 한자리 숫자에 머물러 있으며그나마 개발된 제품들도 대부분 어린이 교육용이나 만화여서 일반인들이 이용할 만한 작품이 없는 실정이다.
이는 CD-I플레이어의 보급이 예상외로 저조, 타이틀 수요가 없는데다 제작비 용이 비디오CD및 CD-롬 타이틀에 비해 2배이상 많이 들어 기업체들이 제작을 꺼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LG미디어는 출범당시 CD-I타이틀 개발에 주력키로 하고 이문세타이틀과 관광 타이틀 등을 개발했으나 최근 CD-I타이틀보다 비디오CD및 CD-롬 타이틀 개발 에 전념하고 있다.
SKC도 그동안 수입, 판매해오던 CD-I플레이어및 수입타이틀이 현재 상당수 악성재고로 남아있는 등 CD-I사업을 제대로 펼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색 갖추기의 하나로 CD-I사업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는 만화 등에 한정해 관련타이틀을 개발하고 있을 뿐이다.
ESP코리아는 CD-I타이틀의 경우 외주제작에 의존하고 있는 반면 CD-롬 타이 틀의 경우 자체개발하고 있으며 킴스도 당초 일반인을 대상으로한 CD-I 타이 틀 30편을 개발하기로 한 사업계획을 최근 대폭 축소, 특수시장을 겨냥한 타이틀만 개발하기로 했다.
이밖에 연초까지만해도 CD-I타이틀 개발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던 IMF등 중 소멀티미디어업체들도 지금까지 CD-I타이틀을 전혀 개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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