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국산기기 시험방송국으로 지정된 수원종합유선방송(주)과 (주)수원 방송국의 개국이 당초보다 늦어지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1호 국산기기시험방송국으로서 지난 5월 개국하려 했던 수원종합 유선방송(주)은 준비 미비와 경영진의 문제가 겹쳐 두 차례에 걸쳐 6월말로 개국일자를 연기하고서도 아직까지 개국하지 못하고 있다.
또 지난 6월초 시험방송국으로 지정된 (주)수원방송국도 당초 이달 22일 개국한다는 목표로 한달전부터 스튜디오시설 구축작업에 들어갔지만 일부 기자 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개국일정이 불투명한 상태다.
이처럼 이들 시험방송국의 개국이 늦어지고 있는 것은 국산컨버터, 케이블 연결 커넥터 등 일부 기자재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업계관계자 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주)수원방송국은 "시설구축작업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지만 국 산컨버터가 제때 공급되지 않아 개국을 못하고 있을 뿐"이라며 "국산화 기기 협의회가 이달말께 컨버터를 공급할 예정이어서 신호전달체계의 점검 등을 마치면 늦어도 8월중순엔 개국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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