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 연구원이 개발한 태양광발전시스템이 도서지역에 대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덕연구단지내 한전기술연구원(원장 신규식) 신에너지기술연구팀(팀장 엄영창)에 따르면 지난 92년 개발한 1백㎞급 독립 전원 공급용 태양광발전시 스템을 섬 지역에 도입, 시험운전한 결과 신뢰성.안전성.경제성 등에서 모두만족할만한 성과를 얻었다는 것이다.
한전기술연은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지난 93년 2월부터 지난 3월까지 충남 보 령군 오천면 호도(63가구 2백34명 거주)에 설치해 시험운전한 결과 총 11만 4백75㎞/H의 발전량을 기록, 에너지사용 측면에서 경유 7만l를 절약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태양광발전시스템은 태양빛을 직접 전기로 변화시키는 발전장치, 발생전력을 축전지에 저장할 수 있도록 변환시키는 전력조절기, 저장한 전력을 야간에 사용하기 위한 축전지, 직류전류를 교류전류로 바꿔주는 인버터, 비상시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디젤발전기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체 설비가 국산화됐다. 엄영창 연구팀장은 "태양광발전시스템의 수명이 반영구적이며 60가구 정도가사는 소규모 도서지역의 경우 경제성이 뛰어나 앞으로 도서지역 전력 공급사 업에 많이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기술연은 19일 오후 충남 보령군 오천면 호도 현지에서 태양광발전 시스템 연구결과 발표회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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