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동 통신(대표 조병일)은 15일부터 8월초까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동해안으로 향하는 주요 도로변에 이동전화 임시기지국을 설치, 이동전화 이용고객의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이동전화 임시기지국은 동해안 피서지에 이르는 국도변인 화양강휴게소.신남휴게소. 백담사 입구 등에 3대가 설치돼 총 45킬로미터 구간에 대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이 지역의 이동전화서비스는 영동고속도로 및 동해고속도로의 경우 95 % 이상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고 홍천에서 양양에 이르는 44번 국도의 홍천.인제.원통.양양 등에도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나 산악지역 등 일부에 이동 전화서비스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임시기지국을 설치하게 됐다고 한국이동통신측은 밝혔다.
한편 한국이동 통신은 매년 피서객과 관광객이 많이 왕래하는 동해안 지역에 대해 피서철뿐만 아니라 언제라도 불편없이 이동전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하조대.주문진.설악 등에 기지국을 증설한 데 이어 올해에도 동해.정 선. 횡계 등에 기지국을 증설 또는 신규설치해 서비스지역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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