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WP(워드프로세서) SW(소프트웨어)가 20여종에 이르면서 SW 시장을 석권 하려는 업체들의 판매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11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10여종에 불과했던 한글 WP는 현재 윈도 즈용 11종, 도스용 7종을 포함, 20여종으로 지난해말에 비해 2배 이상 급증했고 공급 업체도 15개사나 돼 사상 유례없는 시장 주도권 다툼이 벌어지고있다. SW업체들은 특히 배타성이 강한 한글WP의 특성상 성능보다는 편리성과 고객 서비스 질에 따라 성패가 좌우된다는 판단 아래 업그레이드 방식을 달리하는한편 효율적인 사용자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SW업계가 이처럼 단일 한글WP 분야에 제품개발과 공급을 집중시키는 것은 각 업체들이 미국산이 주도하는 국내시장에서 유일하게 경쟁력을 갖춘 분야로서 한글WP를 꼽고 있기 때문이다.
또WP가 표계산.전자우편.DB(데이터베이스)등 각종 패키지들을 통합 해가는세계적 추세를 반영, 향후 SW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하려는 노력으로도 풀이된다. 이에 따라 제품 공급사들은 신제품 개발 및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개발자 위주의 성능 끼워넣기보다는 한글의 특성과 한국적인 문서편집 방법 등을 반영 하면서 고객지원요원 및 통신 시설을 크게 확충하는 등 사용자 지원에 적극나서고 있다.
그러나단일 분야에 제품과 공급사가 집중되면서 최근 과다한 가격할인과 편법공급이 난무, SW개발에 대한 의욕상실과 유통질서 문란 등이 야기돼 관계자들의 주의 환기가 요구되고 있다.
현재국내시장에 나와 있는 주요 제품들은 윈도즈용의 경우 (주)마이크로 소프트의 "한글워드5.0", 삼성전자의 "훈민정음3.0", 한메소프트의 "파피루스 1.0", 포스데이타의 "일사천리1.0" 등을 꼽을 수 있다.
그러나현재까지 뚜렷한 강자가 나타나지 않는 가운데 연말까지 AIT코리아의 "워드퍼펙트6.0A", 핸디소프트의 "아리랑2.0", 한글과컴퓨터의 "한글3.0" 등10여종이 잇따라 시장에 가세할 움직임이어서 한글WP시장은 예측할 수 없는복잡한 주도권 다툼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도스용시장에서는 한글과컴퓨터의 "한글2.5" 가 독점적 지위를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나라무른모가 "사임당프로"를 발표 했으며, 행정전산망용 공식 제품인 금성소프트웨어의 "하나"도 꾸준히 업그레이드 제품을 발표해 기존 사용자들을 붙잡아두고 있다.
한글WP시장은현재 1백억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많이 본 뉴스
-
1
中 BOE, 삼성 갤럭시S27 OLED 공급 불발
-
2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반도체 경쟁력은 사람"… 인재 양성 체계 구축 논의
-
3
삼성, 영남에 피지컬 AI 60조원 투자...일자리 20만개 쏟아진다
-
4
삼성 초기업노조 “호남 반도체, 정부도 회사도 우리와 협의해라"
-
5
KT, 5G·LTE 통합요금제 출시…이통 3사 요금제 개편 마무리
-
6
李 대통령 “영남, 글로벌 첨단 제조업 거점으로…우주항공이 새로운 먹거리 될 것”
-
7
첫 결재는 '30분 평택'…최원용 시장, 생활권 재편 속도
-
8
방사선에 무너진 장 되살릴까…엔지켐생명과학, EC-18 치료 가능성 중동물서 검증
-
9
타타대우모빌리티, 중형 트럭 '하이쎈' 1호차 고객 인도
-
10
AWS 이어 MS도 'FDE' 조직 신설…“3조8000억원 투자”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