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는 전자.통신.미디어산업의 대세로 여겨집니다".
공장자동화설계와PC용 보드를 전문으로 생산해 왔던 (주)건인의 변대규사장 34 은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업체들이 멀티미디어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 최근 사업의 무게중심을 멀티미디어로 선회했다.
변사장은이를 위해 우선 국내시장의 경우 멀티미디어사업을 일반 가정을 중심으로 전개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가정용 멀티미디어기기 개발에 주력 하고있다. 경쟁 업체를 감안해 구체적인 진행사항을 밝히지는 않지만 대화형CD와 같은가정용기기를 개발하고 있으며 연말까지는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힌다.
건인은이와함께 최근 PC보급이 급증하고 있어 PC에 부가되는 멀티 미디어용 키트의 개발과 생산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멀티미디어사업의경우 초기단계에서는 가정용 수요를 공략해야 하지만 컴퓨터와 정보통신에 기초한 멀티미디어부문도 무시할 수 없다는 계산인 것이다.
"멀티미디어사업을추진하는 중소업체는 대기업보다 발빠르게 대응해야 하고 전문적인 기술력도 확보해야 승산이 있다"고 밝히는 변사장은 이를 위해 직원의 30% 가까이를 석박사 출신으로 채용했다.
대사장은국내에서도 전자관련 대기업을 중심으로 멀티미디어산업이 빠른 속도로 태동하고 있지만 대기업의 경우 원천기술에 대한 투자가 선행돼야 국내 멀티미디어산업이 발전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와함께 정부에서도 멀티미디어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관련 법규를 시급히 정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서울대공대에서 공장자동화부문의 연구로 공학박사 학위를 받은 변대규사장 은 지난 89년 선후배 5명과 함께 건인을 창업, 공장자동화와 IBM PC용 보드 를 생산하는 데 주력했다.
이어삼성전자와 공동으로 노래방기능을 장착한 TV를 공동개발 하기도 했고노래반주기의 핵심부품인 노래가사를 제공하는 IC도 자체개발하는 등 연구개 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최근에는CD를 이용해 2천5백곡 이상의 노래와 배경화면을 제공해 주는 "CD O-2000"을 자체개발하고 판매에 들어가 업계에서 떠오르는 별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변사장은 "현재 소프트웨어의 중요성도 인식하고 타이틀을 다양 하게 확보하고 있으며 멀티미디어와 디지털회로 관련기술도 개발, 특허 출원중에 있다" 면서 멀티미디어부문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으로 이름을 높이겠다는 의욕을 내비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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