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한국종합전시장서 열린 국제조명전에서 관계자들의 시선을 집중 시킨 제품들 중에는 설치나 램프의 교체를 단시간내 처리할 수 있는 초간편 서클라인 등기구가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이렇다할 신제품이 없는 등기구부문에서 구조자체를 뜯어 고친 과감성이 눈길을 끌었으며 이를 개발한 장본인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효원조명.
중소기업들이주를 이루고 있는 등기구 생산업계에서 25년의 역사를 가진 효 원조명은 "터줏대감"이나 다름없다.
효원은 매년 10여가지의 신모델을 꾸준히 개발, 현재까지 방 등기구 시장의 선두주자 자리를 지켜왔다.
68년효성공업사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이 회사는 당시 국내에서 생산이 되지않던 조명용 판유리를 수입, 샹들리에를 만들어내는 영세수공업체로 사업을 시작했다. 그후 82년 회사명을 효성조명으로 변경하고 방등기구 생산에 본격 참여하는 한편 할로겐스탠드, 인버터스탠드 등 스탠드도 자체개발해 생산품목을 확대 했다. 회사 확장과 함께 지난 3월 사명을 효원조명으로 변경한 이 회사는 인천 남동공단과 서울 성수동에 공장을 두고 월간 스탠드 2만개, 방등기구및 샹들리에 4천개를 생산해내고 있다.
이효원사장(46)은25년 이란 긴 세월동안 회사를 꾸준히 성장시킬 수 있었던것에 대해 무엇보다 회사의 디자인제일주의를 그 원천으로 꼽는다.
과거사업초기에는 단지 등기구란 램프를 보호하면서 좋은 조도를 얻도록 하는 역할에 머물렀지만 갈수록 그 자체의 미적 감각이 주요한 요소로 부각돼 왔다. 이에 따라 효원에서는 제품개발의 핵심을 디자인에 두고 개발부를 디자인 전문인력으로 구성하는 한편 효원에서 뼈가 굵은 노련한 기술직 직원들도 개발 작업에 함께 참여시키고 있다.
또중소기업으로는 드물게 올상반기 2개월동안 수도권 주요 조명상가에서 판매점과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AS및 설문활동을 하는, 고객만족활동을 벌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중소기업으로서한계가 있는 시도지만 시장개방의 파고가 거세게 일고 있는지금 날로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수용하는 작업 없이는 조명업계, 특히 방등기구업계가 현재의 영세성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것이 이사장의 소신. 또한 효원은 원가절감을 통한 가격혁신 없이는 최근 밀려오는 외산 제품들에 대항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생산공정을 자동화하기로 하고 지난 4월 부터 경기도 시화공단에 신공장을 건설중이다.
효원은내년 하반기 공장이 완공되면 현재 분산된 생산라인을 통합, 일괄 공정의 자동화라인으로 개체하는 한편 수출시장에도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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