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동통신(대표 조병일)은 급증하는 이동전화 수요에 대비해 시설 투자를 대폭 늘리고 수요증가에 따른 통화품질 저하를 막기 위해 통화량을 감안한 전용기지국 및 서비스망을 구성하며 미니셀(Minicell)을 활용한 주파수 효율 을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이에따라 한국이동통신은 올해내에 시설투자비를 당초 목표보다 2천1백33억 원이 늘어난 4천28억원을 투입키로 하고 시설공급시기도 앞당길 계획이다.
한국이동통신이 올해 증설할 이동전화 시설투자를 보면 교환기부문은 당초 28만회선에서 69만회선이 추가된 97만회선, 기지국부문은 3백32개 국소가 늘어난 5백97개 국소 등이다.
이를지역별로 보면 서울.경기.강원 등 수도권 48만회선, 대구.경북권 15만 5천 회선, 부산.경남권 13만5천 회선, 광주.전남.전북권 13만5천 회선, 대전 .충청.제주권이 6만5천 회선 등이다.
이같은시설 투자 증대외에 한국이동통신은 주파수 효율을 높이는 방안으로 *교환기의 과부하를 방지하기 위해 서울지역의 강북강변과 88도로변에 전용 기지국 및 교환망을 구성하고 *건물밀집지역.지하상가.지하철 역사 등에는미니셀을 적극 활용하며 *건물밀집지역내 차량도로 및 골목길에는 지역 특성에 맞는 방향별 지향성 특성을 갖는 소무선구역(Cell)을 설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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