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일본빅터(JVC)등 일본의 주요 AV업체들이 AV기기의 해외생산이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AV업체는 최근 소비자의 저가격지향심리로 일본내 판매 단가의 하락이 지속된데다 1달러당 98엔대를 오르내리는 엔고현상으로 수출채산성이 악화되 고 있어 해외생산이전이라는 방법을 통해 수지개선을 꾀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올해에 가정용 오디오기기의 누계해외생산비율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주요업체중유일하게 완제품을 수입하지 않고 있는 소니도 올해 에는 가정용 오디오기기의 해외생산비율을 현재의 50%에서 60%로 늘릴 계획이다.
동사의 모든 전자제품의 해외생산비율이 94년 3월말 시점에서 36% 인 점을 감안하면 오디오 기기의 해외이전속도는 타제품에 비해 몇걸음 앞서 있다고할 수 있다. 동사는 그러나 국내외 AV기기시장에서는 가격경쟁이 치열 하게전개되고 있어 해외생산이전의 속도를 현재 이상으로 늘려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소니는 현재 일본에서 생산되고 있는 수출모델을 소니 일렉트 로닉스 말레이시아등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이관할 계획이다.
켄우드도올가을까지는 말레이시아와 중국공장의 오디오기기 생산 라인을 증강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수출용 오디오기기와 미니콤포넌트 등 보급 가격대 모델을 이관할 계획이다.
켄우드는 지난 3월말 시점에서 50%였던 해외생산비율을 향후 3년간 70%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밖에JVC는 금년말까지 해외생산비율을 현재의 60%에서 70%로 늘리고 파이어니어도 내년말까지는 현재의 30%에서 50%수준으로 높일 계획이다.
이들업체가 해외생산이전에 발벗고 나서고 있는 최대의 이유는 엔고 저항력 을 키우는데 있다. 해외시장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한결같이 감수.감익을 기록했던 지난 3월 결산도 엔고의 여파가 크게 작용했다.
이같은 일본AV업체의 해외생산이전은 국제경쟁력을 키운다는 목적외에도 자 국내시장의 저가전략에 대한 대응책측면의 목적도 들어있다. 실제로 지난 88 년에 4천억엔시장이었던 일본의 오디오기기시장은 지난 93년에는 1천6백50억 달러시장으로 축소됐다. 주력제품인 미니컴포넌트등은 최근 2년간 평균 단가 가 10만엔에서 7만엔을 밑도는 수준으로 낮아졌을 정도다. 이같은 현상에 대처해나가려면 당연 부품조달비및 인건비가 싼 동남아시아의 생산거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수밖에 없다.
이들AV업체가 해외생산이전에 열기를 보이고 있는 것은 아이와가 타 업체들 보다 앞서 진출해 재미를 봤기 때문이다. 실제로 아이와는 일찍부터 해외 생산이전에 착수, 저가전략을 구사해 국내외의 시장점유율을 늘려 지난 3월 결산에서 유일하게 증수.증익을 올려 사상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
해외생산을서둘러 늘리고 있는 업체들의 목적은 "역수입" 전략의 전개로 수익을 개선한다는 것이다. 이미 JVC가 오는 95년도를 목표로 국내수요에서 차지하는 해외생산비율을 현재의 14%에서 30%까지 늘릴 계획 이며 소니도 조만간 JVC와 동조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이러한 해외생산이전붐으로 생기는 일본내 공장의 공동화현상을 메울만한 유망상품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 해외생산이전으로 숨통을 트이게하려는 일본AV업체들에 새로운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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