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역전화업체인 벨 애틀랜틱과 나이넥스는 전국 규모의 서비스망으로 AT T 등의 업체와 효율적으로 경쟁하기 위해 두 회사의 휴대전화 사업부문을 합병할 계획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두회사의 휴대전화 사업부문이 합병되면 가입자 규모면에서 AT&T가 인수합병할 예정인 맥코우 셀룰러사에 이어 미국 2위의 업체로 떠오르게 된다.
현재벨 애틀랜틱과 나이넥스는 북동부 메인주에서 동남부 버지니아주에 이르는 동부지역에서 전화서비스 사업을 하는 업체로 이들 지역에는 약 5천5백 만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두 회사의 합병은 FCC(미연방 통신위원회) 의승인 절차를 거쳐야 하며 10년전 7개 지역전화회사로 분할된 이후 이들 업체 간의 합병 계획이 추진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두회사의 합병은 전국규모 휴대전화 서비스망을 구축해 시장경쟁 주도권을 장악한다는 장기적인 계획 아래 추진되고 있다. 이와 관련, AT&T는 지난해미국 최대 휴대전화 서비스망을 갖고 있는 맥코우 셀룰러사를 1백26억달러에 인수한다는 계약을 체결해 현재 FCC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또 미국 2위의 장거리 전화업체인 넥스텔을 합병해 전국규모 무선통신망을 구축한다는 계획 을 발표, 미국 무선통신시장의 경쟁이 최근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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