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비롯해 호주.미국 등 아.태지역 주요 국가의 학교를 통신망으로 연결 , 컴퓨터를 통해 각종 사회문화 정보를 주고받는 국제컴퓨터통신교실(아시아 링크)이 개설됐다.
28일한국교육개발원은 최근 한국.호주.미국 등 3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통신 망의 구축에 앞서 우선 팩스 등을 통해 정보교류를 시작하는 등 아시아 링크 사업의 본격 운용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교육개발원은 현재 팩스 등을 통해 정보를 주고받고 있으나 당초 목표대로 이들 지역의 학교간에 컴퓨터를 이용한 정보교류가 가능하도록 인터넷을 이용한 전산망 구축을 9월까지 완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아시아링크 사업은 아.태지역의 주요 국가를 연결, 그 지역 학교나 학생 간에 역사.문화 등 각종 정보를 교류하고 컴퓨터통신을 통해 환경.과학 기술 등 공통의 주제를 연구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호주 주관으로 한국.미국.일 본. 중국 등 5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처음 결정됐으며 이번에한국.호주.미국 등 3개국의 참여만으로 우선 가동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현재 여기에는 호주의 10개교, 미국의 7개교가 각각 참여했으며 한국 에서는아현중.양정고.전주여상.포철국.서귀포농고의 교사와 학생이 20~30명 정도의특별반을 구성, 참여하고 있다.
교육개발원은또한 아시아링크에 참여하는 학교간에 이해증진을 위해 자매 결연도 맺도록 하는 한편 여름방학 기간중에는 아현중학교가 호주의 자매 학교 를 방문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국제 컴퓨터 통신교실의 운용으로 학생들의 컴퓨터 활용 기회를 높여 주고 컴퓨터통신을 이용한 국제교류를 촉진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교육개발원은 향후 이 아시아링크에 일본.중국을 참여시키는 한편 전세 계 23개국 4백여 학교와 연결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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