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 국내 첫 수평 운송VAN 구축

국내 운송 업체들이 표준화된 거래서식을 수용한 전자문서교환(EDI) 을 통해 각종 운송관련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수평적 운송 부가가치통신망(VAN) 이구축된다. 28일 데이콤(대표 신윤식)은 국내 무역규모의 확대와 도로사정의 악화 등으로 소요되는 막대한 물류비용을 줄이고 수송의 과학적 시스팀을 통한 산업계 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 아래 총21개 국내 운송업체를 대상으로 운송VAN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동안 각종 업종VAN은 모기업과 협력업체 사이에 수직적 형태로 구축 되어왔는데 상호 경쟁관계에 있는 동종업체들의 수평적 업종VAN이 구축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데이콤은운송VAN구축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총10억원을 투자해 시스팀 개발을 완료하고 이달 30일부터 화주와 운송분야를 합쳐 총21개 업체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에 들어간 후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상용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범 서비스 대상업체는 대선제분.유한킴벌리.삼익악기.한샘퍼시스를 비롯한9개 화주업체와 대지화물.신양통운.삼우물류.삼화운수.용마유통.전국특송.조 영화물 등 12개 운송알선업체다.

운송VAN서비스내용은 입출하계획.적재계획 등을 수립하기 위한 "입.출하 관리 운송의뢰.차량알선.화주와 운송업체간의 알선 및 매칭업무를 처리 하는 수.배송 관리", 인수확인.거래대금 청구 및 결제.각종 보고서 출력을 지원 하는 "사후관리" 등 3개항.

또운송의뢰 및 실적집계.차량운행 및 거래실적 집계.품목별 매출 실적 집계 정보인 "통계.집계 현황", 지역별 수송물동량 정보.수배송 효율분석 정보인 "수송현황 분석자료", 배송 루트 설계.운임자동계산 시스팀인 "물류 모듈서비스 등의 시스팀정보도 제공된다.

데이콤은 향후 "운송VAN"을 원스톱 서비스 체제로 발전 시킨다는 계획 아래운송료나 시스팀 이용료 등을 전자적으로 처리하는 전자계좌 이체를 비롯해창고.하역관련서비스 무선데이터를 이용한 차량추적관리서비스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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