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내 국가간 ISO-9000의 상호인정을 위한 환태평양 상호인정 협력기구 (PAC:Pacific Accreditat-ion Cooperation)가 창설된다.
24일공업진흥청은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IAF(국제상호인정기구)회의 에서 한국을 비롯한 미국 일본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중국 말레이시아등 8개 국 대표가 모여 아태지역내 국가간 ISO-9000 상호인정기구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하고 PAC를 창설키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오는10월 미국에서 1차회의를 갖는 PAC는 유럽국가간 ISO-9000 상호 인정기구 EAC 가 IAF활동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상대국의 인정서를 자국의 인정서와 동일하게 인정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 및 호주의 주도로 창설하게 된 것이다.
특히PAC는 앞으로 양 블록간 패키지 인정방식을 도입할 계획으로 있어 아시아.태평양지역내 국가간의 상호인정이 확산될 전망이다.
공진청은PAC를 통해 우리의 인정서가 아태지역에서 우선 통용되게 하고 장기적으로 IAE를 적극 활용하여 전세계국가에서 통용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을 마련했다.
이를위해 우선 호주및 일본과 상호인정협력을 강화, 국내 인정서의 세계 통용의 발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아래 지난 2월 호주.뉴질랜드와 상호 인정을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한 데 이어 일본과도 7월중에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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