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의 신종 POS단말인 4694기종이 일부 정상가격의 절반정도에 나돌고 있어유통질서혼란이 우려되고 있다.
18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S사등 POS(판매시점정보 관리)전문업체가 아닌 2개사가 "IBM4694" 1백46대가량(5억원 상당)을 정상가격 4백만원대 의 반값 이하(1백50만~2백만원)에 구매자를 찾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사태는 한국IBM이 모리스회사와 3자계약방식으로 제주도에 있는 PC전 문점인 주식회사 에녹(대표 표복자)에 지난해 12월 1백50대의 4694기종을 공급했으나 에녹이 경영악화로 이가운데 1백46대를 사채업자에게 싼 값으로 넘겼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대규모 물량 공급시 정상판매가에서 일부를 할인해주는 경우와 달리 이번 IBM 4694기종은 에녹이 사채업자에게 헐값으로 넘김에 따라 일부 제품은 정상가격의 절반에 팔리고 있다.
해당업계는4694 기종이 한국 IBM이 올초부터 본격 영업에 나선 신종 모델이 고 이를 판매하고 있는 업체들이 IBM의 SR사가 아니어서 유통질서를 크게 혼란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 IBM측의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한국IBM측은IBM4694는 IBM이 지난해 12월 정식계약을 체결하고 공급한 것이기 때문에 비정상적인 것은 아니며 다만 "에녹측이 물품대금을 지불 하지 않은 상태로 헐값에 넘겼기 때문에 물품회수를 포함한 법적 조치를 강구 하고있다 고 밝혔다.
한국IBM SR의 한 관계자는 "경위야 어떻든간에 그동안 IBM의 물건을 판매해 온 SR를 제외 시킨 이번 거래는 상식을 벗어난 일이며 이로인해 유통 질서가 혼란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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