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은 5백억원에 해당하는 유상증자를 오는 8월1일자로 실시한다.
데이콤은18일 신규 사업 투자재원 조달을 위해 자본금의 5%에 해당하는 52 만9천3백51주를 주당 9만4천3백원에 신주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발행규모는 약 5백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데이콤은주주우선 공모방식을 채택, 구주주에게 우선 청약의 기회를 제공하고 실권분에 대해 일반에 공모하기로 했으며 신주의 20%는 우리사주에 우선배정한다. 이와 관련, 오는 8월31일과 9월1일에 구주주를 대상으로 1차 청약하고, 9월6 ~7일에 2차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증자로 데이콤의 자본금은 5백76억원(전환사채가 모두 전환될 경우) 에서 6백3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한편 이번 데이콤 증자에는 그동안 데이콤 경영권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 을 벌였던 동양 그룹과 럭키금성그룹의 관계사들이 대부분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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