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일수출 5년만에 증가세 반전

올해들어 엔화강세 등의 영향으로 전기.전자제품을 비롯 반도체등의 대일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

15일한국무역협회가 발표한 최근 대일수출동향의 특징과 추진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들어 대일 수출은 지난 4월말까지 38억7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3.6%가 증가했다. 대일 수출이 증가세를 기록한 것은 지난 89년 12.1%가 증가한 이후 처음이며 증가율도 88년의 42.3%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품목별로는 전기. 전자제품이 9억2천만 달러로 53.1%가 늘어났으며 특히 이 가운데 반도체는 4억5천5백만달러로 1백24.3%가 증가하는 등 부품 및 중간 재의 대일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또일본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과거 중국 및 동남아로부터의 저품질, 저가품 중심에서 중품질, 중가품 위주로 전환되면서 가전제품,편직제 의류등 소비재 의 수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같은 기간중 중국은 28.4%, 태국은 32.4%, 싱가포르는 18.3%의 대일 수출 증가율을 기록, 주변 경쟁국들의 대일수출이 더욱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대일 수입도 올들어 반도체 생산 설비 등 시설재의 수입확대 등에 따라 지난 4월말까지 75억4천5백만달러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8%가 증가하는 급증세를 보였다.

이에따라 같은 기간중 대일무역수지 적자는 37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억달러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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