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수기를 맞아 PC매기가 급격히 떨어지자 시스팀 판매를 포기하고 폐업 하거나 전업을 하는 PC조립매장들이 늘고 있다.
11일관련 유통업계에 따르면 용산및 청계천 PC상가에서는 최근 비수기를 맞아 주력 판매품목을 PC소모품 및 주변기기로 전환하거나 아예 문을 닫는 PC조립업체들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용산의 선인, 나진과 원효상가내 PC매장의 경우 이달 들어서만 각 상가별로 평균 10여개의 조립 전문업체들이 문을 닫고 상가를 떠났으며 20여개의 업체들이 PC소모품이나 주변기기, 멀티미디어용 소프트웨어를 주력취급하는 매장으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판매를 주로 하는 용산 터미널 상가와 전자랜드에서도 이같은 현상은 마찬가지여서 상당수의 매장들이 지난달부터 새주인으로 교체되고 있으며 판매품목을 바꾸고 간판을 새로 거는 매장들도 부쩍 늘고 있다.
청계천 세운상가내 PC매장들도 최근 하루 평균 1~2개 업체들이 이사를 나가고 있으며 이들 매장을 인수한 업체들은 대부분 시스팀 영업보다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영업을 선호,시스팀영업 위축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최근 문을 닫거나 전업을 하는 이들 업체들 가운데에는 자본력이 약한 영세업체들 뿐만 아니라 중견업체들도 적지 않아 올 비수기를 기점으로 PC조 립업체들의 위축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상가관계자들은이와관련 "비수기라 할수 있는 이맘때가 되면 항상 매장교체 가 빈번해왔으나 올해의 경우는 그 정도가 예년수준을 훨씬 넘어서고 있다" 며 이는 올들어 심화되고 있는 PC유통시장 변화와 무관치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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