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뎀 고속시장 직접 진입

앞으로 다이얼업 모뎀시장은 2천4백bps의 저속에서 중간단계를 생략한 채곧바로1만4천4백bps의 고속시장으로 직접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4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모뎀시장은 그동안 시장을 주도했던 2천4백 bps의 저속모뎀의 수요가 점차 줄고 1만4천4백bps의 고속 모뎀의 수요가 증대됨으로써 4천8백bps의 중급모뎀을 건너 뛰고 고속모뎀시장이 형성 되고 있다.

지난해시장 점유율 95% 이상을 차지해 모뎀시장을 주도했던 2천4백bps 제품의 시장점유율이 최근들어 85%로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4천8백bps의 시장은 채 형성 되지도 않았으며 지난해부터 9천6백bps시장으로 대체되고있다. 그러나 내년 이후부터는 9천6백bps의 시장점유율이 점차 축소되고 고속분야에서는 1만4천4백bps로 거의 대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모뎀전문 업체들은 이에 따라 저속분야에서는 2천4백bps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한편 고속분야에서는 1만4천4백bps 제품의 개발 및 출시에 박차 를 가할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처럼 다이얼업 모뎀시장이 중속시장의 단계를 거치지 않고 고속 시장으로 직접 진입 하고 있는 것은 고속과 저속의 칩가격 및 생산비용에 차이가 거의없기 때문이다.

특히 1만4천4백bps 제품의 경우 자동속도조절 기능 등을 통해 최대 속도이하에서 상대 모뎀속도에 맞추어 속도조정이 가능하므로 제품의 융통성이 크고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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