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업계가 당초 예상과 달리 에어컨의 실판매가 부진하자 경영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3일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금성사 대우전자 만도기계 등 주요 에어컨 업체들은 지난 5월까지 룸에어컨 판매실적이 지난해보다는 소폭 증가했으나 당초 전년대비 10~30%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에 크게 못미쳐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에어컨업계는 이에대해 지난달의 기후가 예상밖으로 좋지 않은데 따른 것이라고 풀이하고 있으나 일선 대리점에서는 지난 91년부터 누적된 경영난과 신제품의 대거 출시로 할판을 자제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올해 룸에어컨을 14만대 판매할 계획이었으나 5월말 현재 판매실 적이 판매 목표의 40%에도 못미치는 5만대를 조금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금성사는 5월까지 올해 판매목표인 12만대의 30% 수준인 3만6천 여대를 판매했고, 대우전자와 만도기계의 판매량도 당초 판매목표의 20% 안팎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더욱이 이들 업체는 판촉전략의 하나로 제품은 구입 즉시 설치해 주고 판매 대금은 에어컨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7월초에 받는 제도를 실시하고 있어경영도 크게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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