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의 비디오대여점은 모두 2만7천2백개소에 달하며 이중 절반 이상이서울 부산 대구 등 직할시이상 5대도시와 주택가에 밀집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일 삼성 물산이 최근 자체적으로 조사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비디오 대여점수는 2만7천2백점이며 이중 51%에 해당하는 1만3천9백여점이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등 대도시에 밀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서울이 6천1백75점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경기도가 4천7백여점 , 부산이 2천9백49점, 경남 2천4백37점이었다.
또대구가 1천6백여점, 인천 1천5백여점, 경북 1천4백여점, 충북 9백50여점 순이었고 제주 전남 광주는 각각 3백80점, 7백70점, 7백50점으로 집계됐다.
점포크기는15평이상의 점포수가 전체의 18%를 차지, 가장 많았으나 지역별 로는 서울의 경우 58%가 10평정도이며 인천은 71%에 해당하는 점포가 10평 이하, 전북지역은 21%정도가 5평미만의 점포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대조를 보였다.
점포위치로는주택가가 전체의 53%로 가장 밀도가 높고 다음으로 대로 상가 (26%)와 아파트단지(20%), 정류장(1%)순이었다. 특히 서울 대구 제주지역 은 상대적으로 주택가에, 강원 충남 전북지역은 대로상가에, 인천 대구 광주 지역은 아파트지역에 밀집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함께비디오대여업을 주업으로 하는 업소는 서울 충북 강원 경남 지역의 경우 75%로 전국 평균 65%수준을 크게 웃돌고 있는 것에 반해 대구 경기 경북 대전 전북지역은 40%가 부업으로 비디오점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전국 비디오 대여점들이 매월 구매하는 프로테이프 수는 평균 77권으로 나타났고 월 대여편수는 1천6백93권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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