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무처는 최근 중계방송용 기자재중 일부 방송장비를 외산으로 도입하기 로 결정해 물의를 빚고 있는 것과 관련, 카메라의 경우 당초 방침 대로 미국 BTS사 제품을 고수할 뜻을 밝혀 파문이 확산될 조짐이다.
27일국회사무처는 "이번에 중계방송용 카메라를 미국 BTS사제품으로 선정한 것은 잠정적인 결정일 뿐"이라고 해명하면서도 "국내외 방송사와의 호환성.
내구성등을 종합검토한 결과 본회의장 및 제2 회의장에 설치할 카메라는 외 산제품 사용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국회사무처는그러나 이미 상임위 회의실중 1곳에 국산 방송카메라를 구입, 설치키로 한 만큼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화질 및 내구성을 면밀히 평가, 향후 상임위 방송시설 확대시 국산 카메라를 최우선으로 구입하겠다고 말했다.
국회사무처는 방송용카메라 선정기준에 대해 *MBC 등 기존 방송사가 뉴스 등 주요 부분에 국산 카메라를 사용하지 않고 BTS 등 외산제품으로 제작하고 있으며 *대통령.정당대표.외국 원수 등의 국회연설이 국내외 공중파 방송으로 방영 되기 때문에 기존 방송사와 호환성을 갖춰야 하고 *국산 카메라가 화질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내구성이 불확실하다는 평가가 있어 국산 카메라 를 선정대상에서 배제했다고 밝혔다.
국회가이번에 구입하기로 한 BTS카메라는 본회의장에 설치할 스튜디오 카메라 (모델명 LDK-9P) 5대(4억원상당)와 제2 회의장에 설치할 ENG겸용 카메라( 모델명 LDK-93) 5대(3억원 상당)인데, 이중 스튜디오 카메라는 국산대체품이 없으나 LDK-93모델은 삼성전자의 방송용 카메라 BK-30모델과 유사한 것으로알려졌다. 한편 국회사무처는 당초 일본 소니사제품으로 구매할 예정이던 6억원 상당의 방송용 VTR의 경우 대우 전자와 삼성전자로부터 각각 6대씩 구입하기로 했으며 나머지 17억원 정도의 방송장비는 모두 외산으로 쓰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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