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기 생산업체들이 생산설비를 대폭 확충, 저항기증산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저항기시장이 최근 가수요까지 겹치면서 폭발적인 수요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한육전자.성요사.아비코전자.로옴 코리아 등 국내 주요 저항기생산업체들은 최근 대대적인 설비투자를 실시, 탄소피막고정저항 기 및 반고정저항기.칩저항기.넷워크저항기등 주력 제품군의 증산에 잇따라 착수하고 있다.
이들선두 그룹의 증산과 함께 중하위권 저항기업체들도 최근 신규투자를 통해 저항기 생산량을 대폭 확충하고 있어 저항기산업계의 설비투자가 계속 확산되고 있다.
한육전자(대표정세능)는 탄소피막고정저항기 증산을 위해 중국에 현지 공장 을 설립, 내달 가동키로 한 데이어 최근 칩저항기, 넷워크 저항기 증산을 서두르고 있다.
현재칩저항기를 월 1억5천만개씩 생산.공급하고 있는 이 회사는 하반기 부 터 1608(가로×세로가 각각 16mm, 8mm)타입의 칩저항기를 월 3천만개씩 양산 키로 했다.
한육전자는이와함께 최근 상품화가 완료된 다연(다연)저항기, 1005타입 칩 저항기를 본격 양산한다는 방침아래 구체적인 설비증설을 검토중이다.
이회사는 또 넷워크 저항기생산량을 하반기부터 월 9백만개수준으로 확대키 로 하고 지난달 자동삽입용 테이핑기 발주를 끝내놓고 있다.
성요사(대표한승희)는 최근 주문이 월평균 3억5천만개에 육박, 공급이 4천 만개이상 달림에 따라 하반기에 월간 3억7천만개규모로 설비를 확충키로 하고 최근 구체적인 투자계획을 마련중이다.
로옴코리아(대표 심장섭)도 일본수출주문이 월 5천만개이상 넘침에 따라 저항기설비 증설을 위해 총 50억원규모를 투입, 현재 월 3억 3억5천만개규모씩양산하고 있는 칩저항기 생산량을 월 4억개 규모로 확충하는 한편 카본 저항 기도 현 월 4억개규모에서 4억5천만개로 대폭 늘릴 방침이다.
특히이 회사는 그동안 반제품을 들여와 조립생산해온 칩저항기를 하반기 부 터 본격 일괄생산한다는 방침아래 조만간 대전공장에 칩저항기자동 생산라인 을 구축키로 했다.
아비코전자(대표이종만)또한 최근 바이어들의 납기독촉이 심해짐에 따라 추가증설을 신중히 검토중이다.
이밖에필코전자.한주전자.한일전자.한국대양전기등 후발저항기 업체들도 설비증설을 끝냈거나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져 저항기산업계의 설비증설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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