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로이터즈사, 디지틀 금융정보TV서비스 6월 개시

로이터 통신사의 모기업인 영국 로이터즈사가 위성을 통해 컴퓨터 화면으로 전송되는 금융정보전문 TV서비스를 다음달부터 개시할 예정이다.

로이터즈사의"로이터즈 파이낸셜 TV"서비스는 기존 TV방송에서 제공하지 않은 환율 및 부채, 금융재정 시장정보 등을 유럽의 외환 거래딜러들에게 멀티미디어 형태로 제공하게 된다.

로이터즈는이 TV서비스 시행에 앞서 영국의 금융 중심가인 "시티"의 전문가 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나온 "TV방송보다는 유용한 화상 정보를 원한다"는 결과를 토대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키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서비스는 로이터즈의 거래현황 화면을 통해 유럽지역의 외환거래담당자에 게 제공될 예정이며, 영국 NTL사의 화상압축기술을 채택했다. 방송은 단말기 화면상의 아이콘이 방송개시전 2분 동안 깜빡거리고 나서 시작되는데, 방송 을 전체화면이나 스크린의 일부분으로 축소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단말기 는 관련시장과 직접 대화할수 있는 채널기능도 제공한다.

로이터즈파이낸셜 TV는 오전에 15분동안 금융시장의 개괄적인 현황을 브리핑하고 시장에 큰 변동을 주는 사건이나 발표 등이 있는 경우에는 별도로 5분동안 현장방송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비스요금은 화면당 한달에 80 ~1백파운드다. 로이터즈는 올해중 전유럽에 서비스전용 단말기를 1천대 이상보급할 계획이다.

로이터즈는영국 재무장관과 국립은행인 영국은행장과의 대담을 내용으로 한 최근의 시험 방송이 관련자로부터 상당한 호응을 받았다고 말했다. 로이터즈 는 이와 별도로 주식거래정보를 전문으로하는 TV방송서비스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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