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기업계가 멕시코에 한국 중소기업 전용공단을 조성키 위해 오는 7월 투자조사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13일중소기업 협동조합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멕시코 리오브라보시가 한국 중소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25만평규모의 공단입지를 무상으로 제공 하겠다는 제의를 해옴에 따라 이번에 타당성 검토를 위한 현지조사단을 파견 키로 했다.
현지조사단은 박상규 기협중앙회 회장을 단장으로 멕시코 현지 진출을 희망 하는 중소기업 대표 20~30명으로 구성된다.
기협중앙회관계자는 "현지조사를 통해 공단조성 조건이 합당한 것으로 판단 될 경우 토지개발공사 등과 공동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 이라고말했다. 한국 중소기업 전용공단을 함께 조성할 것을 제의한 리오브라보시는 미국 남 텍사스주와 멕시코의 국경을 따라 멕시코만으로 흐르는 리오그란데강 남쪽에 위치해있고 항구도시 브라운스빌과의 거리가 45km로 해상교통도 편리한 지역 이다. 리오브라보시측은 한국 중소기업이 공단에 입주하게되면 멕시코 정부가 국경 도시들을 연결해 자유무역지대를 건설하는 "마킬라 계획"에 따라 미국산 원자재를 이용해 제품을 생산, 미국시장에 팔 경우 관세가 면제되고 쿼타 제한 을 받지 않으며 멕시코 내수 시장에도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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