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쓰시타 전기는 PC에 TV튜너를 내장해 PC 화면으로 TV를 보거나 CD를즐길 수 있는 "TV PC"를 시판한다.
마쓰시타가최근 발표한 DOS/V 사양의 PC "WOODY"에는 음성다중 TV 튜너 및스테레오 스피커, CD롬장치등이 표준으로 장착돼 있어 14인치 PC화면을 통해TV를 볼 수 있고 CD롬 및 음악 CD, 사진을 CD에 담은 "포토CD"도 즐길 수 있다. 마쓰시타는 "TV PC" 시판과 함께 자사가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는 AV 기술을 PC에 탑재해 정보가전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한편마쓰시타의 "TV PC" 발표와 함께 일본의 가정용 멀티미디어 기기의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일본에서는 문자정보 및 영상.음성을 처리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지원 PC 출하가 해마다 늘고 있고 일본 IBM이나 NEC 등도 TV기능을 지닌 제품 투입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앞으로 양방향 통신서비스가 시작되면 "TV PC"가 가정내 멀티미디어 단말기의 주류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등 시장 확대전망을 바탕으로 가전. 컴퓨터업체들이 잇따라 이 부문에 대한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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