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BM사의 PC 사업부문 자회사인 IBM PC사 로버트 코리건 사장이 최근 갑자기 사임의사를 밝혀 IBM을 떠나게 될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월스트리트 저널지는 최근 코리건 사장이 32년간 일해왔던 IBM 을 떠날 것이며 IBM의 리처드 토만 수석 부사장이 IBM PC사 경영을 맡게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코리건사장은 지난 90년부터 IBM에서 PC 사업부문을 담당해 왔으며 92년 PC용 사업부문이 IBM PC사로 독립된 이후에는 IBM PC사 사장으로 일하면서 IBM의 PC사업 강화에 힘써왔다. 코리건 체제아래에서 IBM PC사는 지난해 판매 대수가 40% 증가하는등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코리건의 사임의사 표명은 루이스 거스너 회장 취임이후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IBM PC사의 정책이 본사와 마찰을 빚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거스너 회장은 PC 사업에 보다 깊이 관여하기를 원했던 반면 코리건 사장은 자율권 보장을 강력하게 주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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