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기가 잘 팔리고 있다.
22일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도리코.코리아제록스.롯데캐논 등 OA 전문 3사와 대우통신등 복사기 생산업체들은 해마다 3월까지가 그해 최대 비수기로 제품 판매가 극히 부진 한데도 불구하고 올해는 복사기 판매가 호조를 보여 지난3 월말 현재 일부 업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최고 3백% 정도까지 판매 량이 늘어난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올해 팔린 복사기는 지난해 3월말까지의 1만6천5백여대보다 36.4 %나 증가한 2만2천5백여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관련업계는이같은 판매호조가 지속되면 지난해같은 정부조달용 특수가 발생 하지 않아도 7만대정도는 판매할 것으로 기대했다.
신도리코(대표우석형)는 올 1.4분기 동안 지난해 같은 기간의 6천여대 보다31.0%나 증가한 7천8백여대를 팔아 시장점유율 40%수준을 유지하며 수위를 지켰다. 코리아 제록스(대표 문대원)는 지난 1.4분기동안 6천1백여대를 팔아 지난해같은기간의 5천여대보다 22.0%의 판매신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하반기부터 높은 판매신장세를 유지해온 롯데캐논(대표 김정인)은 올 들어 1.4분기 동안 5천여대를 팔아 지난해같은 기간의 2천9백70여대보다 71.
7%이상증가했다.
롯데캐논은시장 점유율을 89년수준(22%내외)까지 끌어올려 코리아제록스와 의 치열한 2위다툼을 벌이고 있다.
대우통신(대표박성규)는 대부분의 그룹계열 복사기 생산업체들이 올들어 고전을 하고 있는 가운데 올 1.4분기동안 1천8백여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백% 정도의 판매신장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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