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소프트웨어(SW)업체인 미국 로터스 디벨로프먼트사는 "파워PC" 등 애 플 컴퓨터사의 신형 PC기종을 위한 응용소프트웨어를 개발하지 않기로 최근결정했다. 로터스는 또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매킨토시용 응용소프트웨어도 점차 생산량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로터스관계자는 "현재 매킨토시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내놓기에는 너무 작고 또 주력제품을 파워PC로 전환할뿐 아니라 운용체계(OS)를 공개 하는 등 최근 애플측의 제품 전략에 변화가 잦아 기술개발방향이 불투명하다 고 이번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로터스는유명한 "1-2-3" 매킨토시 버전 생산을 이미 중단했으며 워드프로세서와 그래픽 소프트웨어 생산도 점차로 줄여나가고 있다. 이 회사는 그러나 노츠 Notes 와 "cc:Mail" 등 통신용 소프트웨어는 이기종 PC간 접속 및정보교환을 강화한다는 제품전략에 따라 신제품을 계속 내놓을 방침이다.
애플은 로터스의 응용프로그램 개발 포기로 앞으로 파워PC 등 제품 전략에 상당한 차질을 빚는 것은 물론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의존도가 더욱 높아지게 됐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애플 매킨토시 기종 응용소프트웨어의 약80%를 공급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올 여름경 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인 "엑셀"의 파워PC 버전 을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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