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전자산업(대표 안종설)이 파워 HIC(혼성 집적회로)의 생산을 크게 늘린다. 15일 중앙전자산업은 파워 HIC의 내수가 증가하고 있는데다 그동안 추진해온 수출상담이 속속 성과를 거두고 있어 이 제품의 생산을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0%가량 늘렸다고 밝혔다.
이에따라이 회사의 파워 HIC 생산량은 현재 월30만개 가량으로 늘었으며 수출이 본격화 될 하반기 이후에는 50만개 가량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그동안내수 판매에 주력해온 이 회사는 올초부터 수출시장 개척에 나서 홍콩 일본 업체 등과 적극적인 수출 상담을 진행해 온 결과 최근 홍콩의 일부업체와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또다른 2~3개 업체로부터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어 다음달부터 월10만개 이상의 제품을 이 지역으로 수출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전자는 또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대만 및 일본 업체와도 상담을 추진 하고 있는데 특히 일본의 경우엔 마쓰시타 등으로부터의 샘플시험이 끝나 이들의 동남아 현지공장에서 가전제품의 신모델이 생산될 10월경에 본격 수출 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중앙전자는 내수 부문에선 삼성전자와 한국전자 등에 TV 및 모니터용파워 HIC를 공급하고 있는데 올들어 주문량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납기를 맞추기 위해 일부 공정의 자동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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