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운송 등 물류관련 업무의 복잡한 서류절차를 컴퓨터를 통해 처리 하는물류부문 종합전산망 구축이 정부 및 민간기업 차원에서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13일 관계기관 및 업계에 따르면 정부와 민간 VAN업체들은 최근 유통시장 개방에 대비, 업무처리를 효율화하고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의 일환으로 물류 부문 종합전산망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특히 그동안 개별 기업이 나 기관단위로 구축된 정보시스팀을 상호 연계, 통합하는 작업도 적극 추진 되고 있다.
이처럼각 기관이나 기업이 추진하는 전산망을 연계해 종합전산망이 완성될 경우 총물류비용의 10%선인 연간 3조원 가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현재 물류관련 전산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정부기관은 상공부.체신부.관세 청. 해운항만청.교통부 등이며 민간기업으로는 데이콤.한진그룹.포스 데이타.
삼성데이타시스템등이 이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상공부는지난 92년 한국무역정보통신과 데이콤을 전담사업자로 지정해 상역.외환. 보험. 통관 등 무역절차를 EDI로 처리하는 무역자동화망 구축에 착수 올초 우선 한국무역정보통신의 무역자동화망(KTNET)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으며 데이콤의 "데이콤 트레이딩 네트"도 올 하반기부터 상용 서비스될 예정이 다. 해운항만청은 4월1일자로 화물유통.수송.하역.보관업무의 자동화를 전담 추진하는 한국물류정보통신을 출범시킨데 이어 올 6월까지 종합 물류망(KL-NET )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관세청이 구축중인 통관자동화망이 올 하반기에 완성될 예정이고 철도청의 철도화물 운영정보시스팀(OIS)도 96년 4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민간부문의 경우 데이콤은 올 10월 상용서비스를 목표로 지난해부터 12억원 을 투입, 운송의뢰.알선중계.배차계획 등 운송정보를 EDI로 교환하는 운송망 을 구축중에 있다.
한진그룹도 국내 유통.제조업체 4만7천여개사, 해외의 5만여 기업체를 대상 으로 서비스 한다는 목표 아래 최근 일본의 서농그룹 계열의 세이노정보통신 과 제휴, 육.해.공을 연결하는 종합물류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삼성데이타시스템이 신세계를 대상으로 유통VAN 시범서비스한 후 96 년까지 전그룹사로 확대할 예정이고 에이텔 역시 보성데이타와 함께 선박.항 공기 등의 운행시간표를 비롯, 각종 운송정보DB를 구축, 서비스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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