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 하도상처리 "신기원`

램버스 D램이 CPU의 고속.고성능화 추세에 대응할 메모리로 주목받고 있다.

CPU는90년대 들어 고속화가 급진전돼 현재 2백MHz 이상의 고속 제품들도 상 용화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메모리의 속도는 이를 따라가지 못해 시스팀 성능 의 "병목현상"을 일으키고 있다.

일반적으로메인메모리로 사용하는 범용 D램의 경우 통상 속도가 20MHz 정도에 불과하며 이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그래픽 처리 기능을 강화 하고 속도를 높이는등 기능을 특화한 특수 메모리들도 아직 미흡한 점이 많다.

특히현재 D램을 기초로한 상용제품중 가장 빠른 것으로 알려진 싱크로 너스D램의 경우도 1백MHz의 속도를 낼수 있다고 말하고 있지만 실제 응용에 있어서는 66MHz의 한계를 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등 아직 까지 메모리 가 CPU의 속도를 뒷받침해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램버스D램이 각광 받고 있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램버스D램은 미 전문중소기업인 램버스사의 인터페이스 특허를 사용해 만든 제품으로 I/O를 갖춘 범용 D램과 달리 로직부와 램버스 인터 페이스부를 갖추고 있다.

램버스D램은 CPU와 메모리를 중계해주는 램버스 인터페이스 회로와 함께 사용되며 램버스채널을 통해 전송되는 데이터의 속도는 2나노초당 9비트 (초당 5백MB)에 달해 초당 20MB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존 D램에 비해 월등 한 속도를 제공한다.

또램버스 D램을 사용할 경우 우선 속도면에서 탁월한 효과를 기대할수 있을뿐아니라 기존에 범용 D램의 고속화를 위해 사용하던 S램.V램.컨트롤러 등이필요없게돼 사용 칩수도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이같은장점들로 인해 이미 상당수의 반도체업체들이 램버스 인터 페이스 회로를 제품화하고 있으며 램버스 D램의 경우도 지난해부터 일본업체를 중심으로 제품화하려는 업체가 늘고 있다.

미램버스사의특허를 사용해 일본의 도시바가 4M 제품을 상용화 한데 이어 NEC가 16M및 18M 제품을 개발, 양산을 추진중이며 후지쯔.오키등도 개발에 착수하는등 참여업체가 늘고 있다.

램버스D램은 고도의 동화상처리 속도를 실현하는데 필수적인 기술로 평가되 고 있으며 특히 고성능 그래픽 기능을 지닌 워크스테이션이나 PC.휴대정보통 신 단말기(PDA)등에서 기존 메모리를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이제품을 생산하려는 업체도 올해를 기점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이번에 금성일렉트론이 처음으로 램버스측과 특허사용 및 협력계 약을 체결, 내년 상반기까지 이제품을 개발, 상품화할 예정이며 싱크로 너스D램.비디오램.윈도램등 특수메모리를 생산해온 삼성과 현대등도 시장 상황에 따라 이시장에 가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성은램버스측과 16메가 제품에 대해 20억원의 기술도입비와 연간 5%미만 의 로열티를 제공한다는 조건아래 5년간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 지고있다. 램버스 D램의 사용에 필수적인 인터페이스회로(ASIC)는 현재 몇 몇 업체들이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우선 램버스 D램을 개발하고 추후에 이제품 까지 국내 에서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문제는램버스측이 세계적인 표준을 따르지 않고 있다는 점. 램버스측은 자 사기술을 업계표준으로 만들겠다는 방침아래 오히려 세계적인 표준 기구들이 자사의 표준을 따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시스팀업체들이 이방식을 채택하려면 설계변경은 불가피한 형편이다.

금성일렉트론의한관계자는 "시스팀회로의 변경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터페이 스회로를 ASIC화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특히 램버스D램의 경우는 실제로는 이 ASIC과 데이터를 주고 받기 때문에 실제 시스팀 설계자들 은 램버스 인터페이스 ASIC에 대해서만 연구하면 될 것이라고 설명 한다. 금성측도 이의 성행성에 주목, 영상미디어 연구부에서 이 ASIC에 대한 연구 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램버스측과 표준단체들간의 힘겨루기의 성패는 얼마나 많은 시스팀업체 와 반도체업체들이 이방식을 채택하느냐에 따라 판가름이 나겠지만 램버스방 식의 특성이나 지금까지의 정황을 살펴볼때 힘겨루기의 결과에 관계 없이 일단은 많은 업체들이 이를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한시장조사기관은 세계 그래픽 메모리시장에서 램버스 D램이 차지하는 비중 이 향후 3년내에 35%를 차지하고 90년대 말에는 80% 이상을 점유할 것으로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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