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디스플레이시장 호황,배경및 전망.

디스플레이시장이 대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은 전반적인 경기호조와 멀티미디어로 불리는 영상기기시장이 활황세를 보이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모니터용 브라운관(CDT)의 계속된 급신장과 액정디스플레이(LCD)시장의 폭발적인 활황세,오랫만에 부진을 씻고 활기를 되찾은 발광다이오드(LED) 시장의 판매호조등은 국내 디스플레이산업 성장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대목이 다. 디스플레이업계의 1.4분기매출이 유례없는 대호황으로 불릴만큼 폭증한 것은엔고로 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

품목별로보면 성장세가 정체될 것으로 전망된 TV용 컬러브라운관(CPT)이 당초 예상을 깨고 20%에 육박하는 신장세를 기록한 것은 세계 TV시장이 5%가 넘는 수요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CDT가전년동기대비 2배 가까이 판매량이 늘어나는 대기록을 이어 가고 있는것은 세계 PC.모니터시장이 올해들어 활황세로 돌아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높은 성장잠재력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물량면에서는 연간 1천억원 정도로 미미했던 LCD시장이 올해들어 물건이 없어 쩔쩔맬 정도로 호시절로 접어든 것은 영상기기보다는 각종 표시장치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데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미국으로부터 LCD모듈제품의 주문이 크게 증가하는 등 올해들어 폭주하고 있는 LCD수출세는 국내 LCD산업에 청신호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TN.STN수출이호조를 보임에 따라 국내 LCD산업이 본격적인 기반다지기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1.4분기디스플레이산업의 매출분석에서 가장 주목을 끄는 분야는 단연 LED LED는 지난 89년 이후 저가의 대만산의 급격한 유입과 옥외용 전광판에 대한 규제, 전자기기의 고급화등으로 수요가 격감, 4~5년간 계속 침체의 늪에 허덕여 왔다.

이러던LED가 기존 램프위주의 판매에서 디스플레이모듈.전광판등으로 그 적 용폭을 확대하면서 모처럼 부진을 말끔히 떨쳐버린 것.

이러한배경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디스플레이산업의 호황은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라는 게 업계의 반응이다.

1.4분기디스플레이산업의 매출이 가히 폭발적이라고 평가되는 것은 품목 별 각사별 매출규모를 살펴보면 결코 과대평가 아님을 알 수 있다.

TV산업의성장한계론으로 인해 올해 마이너스성장내지 정체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던 CPT는 1.4분기동안 삼성전관.금성사.오리온전기등 3사가 각각 3백 50만개, 2백38만개, 1백83만개씩 판매, 총 7백71만개가 팔려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성장폭도 이들 3사가 각각 9%, 25%, 23%포인트씩 기록했다.

모니터에 채용되는 CDT는 올해가 공급과잉으로 최악의 상황을 보일 것이란전망을 불식시키기라도 하듯 폭증세를 기록했다.

삼성전관.금성사.오리온전기 3사는 전년동기대비 21%, 95%, 1백45%씩 늘어난 1백만개, 97만개, 27만개씩을 판매했다.

특히CDT판매호조는 이 제품이 컬러브라운관업계의 최대 부가가치 제품 이라는 점, 지난해하반기부터 감소세를 보여왔다는 점등에서 고무적이다.

LCD는"1.4분기=최대 비수기"라는 통념을 완전히 깨버렸다.

지난해보다무려 20%가량 증가한 2백50억원어치가 팔려나간 것이다.

특히삼성전관.현대전자등 주요 업체들은 해외 LCD주문이 생산능력의 1백60 ~1백70%까지 쇄도, 주문을 선별처리하는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다.

LED시장또한 전년대비 40%가 신장한 월 8천만개 램프가 팔려나가 1.4분기 동안만 1백50억원규모의 매출을 달성했다.

디스플레이산업의대호황은 영상기기시장의 호조로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CDT.LCD판매는 2.4분기까지도 주문이 밀리고 있어 폭증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CPT또한내수시장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세계 TV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세에 편승 한자릿수의 성장세를 계속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반면LED시장은 대단히 유동적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러한호황에도 불구하고 CRT분야는 유리벌브수급문제, CDT의 공급과잉조짐 등의 악재가 상존하고 있고 LCD는 아직 대형 컬러 STN제품 출시가 늦어지고있는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

LED도핵심소재인 갤륨비소칩을 대부분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고 아직도 저가 의 대만산 램프가 상당수 수입되고 있다.

하지만국내 디스플레이산업은 어느 해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이면서 수출 주도 부품산업군으로 그 자리를 더욱 굳건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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