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자동판매기 85%미신고관리 허술

자판기85%가미신고대전,위생관리등불량대전지역의 식품 자동판매기 대부분이 미신고 시설이어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위생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6일대전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대전지역에는 현재 커피자판기를 비롯한 라면.캔음료 등 5천대이상의 식품 자동판매기가 설치돼 있는 것으로 추산 되고있으나 이중 구청에 신고된 시설은 전체의 15%선인 7백69대에 불과하다.

특히제조회사가 10여개인 식품 자동판매기는 제조회사간의 판매과당경쟁 등으로 길거리 등 옥외설치가 급증하고 있는데 비해 관리소홀로 위생상태가 불량한 실정이다.

중구선화동 경암빌딩앞 노상 커피자판기의 경우 주변 입시전문학원인 충남 학원 등의 재수생과 시민이 주로 이용하고 있으나 청결상태가 불량할뿐만 아니라 자판기가 비바람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

또중구 은행동 등 중심가는 물론 구청과 동사무소 등 공공시설에 설치된 일부 커피자동판매기도 관리부실로 청결상태가 좋지 않아 시민들이 이용을 꺼리고 있다.

시관계자는 "식품 자동판매기는 구청 신고사항이지만 제대로 신고되지 않아정확한 현황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며 "식품 자동판매기 영업자를 대상으로 식품 위생법 시행규칙에 따른 준수사항 이행여부확인 및 미신고 자동 판매기 영업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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