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다 빠르고 정확한 정보입수는 생존확보의 지름길이다. 개인이나 기업.국 가 모두 예외가 아니다. 원시시대에도 먹을 거리가 많은 지역을 남보다 빨리 발견한 부족은 생활이 풍족했다. 적의 동향을 사전에 파악한 부족은 전쟁의 위협에서 벗어나 평화를 누렸다. 그래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개인이나 국가 들은 각종 정보에 민감하고 더 빠른 정보입수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손자병법 용간편에 보면 전쟁에서 이기려면 정확한 정보 수집을 해야한다고 되어 있다. 그래서 정보수집을 위한 여러 유형의 첩자를 곳곳에 파견 해 정보를 수집했다. 용간편에는 첩자를 다음과 같은 유형으로 분류했다. 지금의 고정간첩인 향간, 상대방과 내통하는 내간, 이중간첩인 반간, 거짓정보 를 흘리는 사간, 적진 깊숙이에서 정보수집하는 생간 등이다. ▼미국이 미드 웨이 해전에서 일본을 이긴 것도 암호를 정확하게 해독할 정보수집의 결과이고 이스라엘이 아랍과의 전쟁에서 매번 승리한 것도 첩보전에서 이겼기 때문이다. ▼최근들어 동서냉전체제가 무너지면서 이제는 각국간의 경제 전쟁이 치열하다. 미국CIA를 비롯한 각국의 정보기관들이 산업기술을 주요 정보수집 대상으로 삼고 있다. 특히 기업들이 기술정보에서 뒤지면 기업발전은 불가능 하고 나라경제도 지속적인 성장이 어렵다. 대기업들은 별도 정보수집 전담부 서를 두고 있다. 정보에 어두우면 손해가 막심하다. 한물간 기술을 첨단으로 잘못 판단할 수 있고 남이 이미 끝내 놓은 제품개발에 착수할 수 있다. 기술 시대에 정보처럼 중요한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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