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행정부의 출범과 함께 미국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 정보 고속도로 구축 열기가 세계 각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흔히 미국이 "정보고속도로"라는 개념 을 처음 도입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프랑스에서 이 개념을 최초로 사용 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프랑스는 지난 75년 정보고속도로 구상아래 파리-렌느-브레스트간의 약 4백 50km 구간에 디지틀 무선전송기술을 채용했고 프랑스 텔레콤(FT)사는 90년에 CATV, 전화 및 컴퓨터를 통합할수 있는 광케이블망 구축사업에 착수했다. 총45억프랑을 투입해 오는 95년까지 프랑스전역에 걸친 케이블망의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 사업은 현재 1만5천km가 완성, 일부 지역에서 사용 되고있다. 또한 초당 정보전송량이 2.5G바이트에 이르는 이 광케이블망은 자동차, 항공 우주산업, 금융.보험회사등과 같이 정보를 신속하게 송수신 해야하는 업체들 에게는 특별통신망을 구축해서 운영하고 있다.
FT는정보고속도로에서 필수적인 광케이블과 고도전송기술에 많은 경험을 갖고 있다. 특히 FT는 프랑스 전지역의 연구기관, 학교 및 정부 기관을 연결하는 초당 34M바이트의 전송이 가능한 종합통신망 RENATER를 운용하고 있고 전기공사 EDF 와 원자력기구(CEA)에는 비동기전송모드(ATM)기술을 사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프랑스는 가입자가 6백50만명에 이르는 미니텔과 전송속도가 초당 2M바 이트되는 ISDN 및 X.25망도 운용하고 있다. 앞으로 프랑스는 미니텔서비스의경험을 바탕으로한 공중망이나 사설망이 더욱 확대되어 정보고속도로를 이용한 재택근무, 직업교육, 대화형TV방송등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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